요즘세상이야기

바둑이 아시안게임 종목이란거 아셨어요? 아시안게임 바둑 첫 금메달

우지맘 2010. 11. 23. 01:31

 

"엄마 언제와요? 기쁜 소식이 있어요..."

아들이 오늘따라 더 부산스럽게 전화를 했다.

이유인즉슨...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이 처음 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이번에 우리나라 선수가 바둑 첫금메달을 땄다고... 야단법석이다..

이슬아와 또 누구더라?

사실, 나는 바둑이 아시안게임 종목이라는 사실도 며칠전에 아들을 통해서 알게됐다.

 

 

 

 

 

자기가 좋아하는 즐겨하는 바둑이라...

조그만 녀석이 유심히도 관심스럽게 봤나보더라...

7살때부터 바둑을 재미삼아 배운것이.. 아직까지도 끊지 않고 지속해서 배우고 있다.

1급에서 유단자로 넘어가는 단계라고하는데..

난 바둑을 전혀 모른다.. 단지, 오목은 좋아라한다.

암튼, 두뇌게임으로 아시안게임의 종목으로 자리하게된 바둑을...

처음에 아빠가 좋아하는 흰돌 검은돌.. 4살때쯤인가.. 바둑프로를 즐겨보던 아빠옆에서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듯하다... 그 이후 바둑학원에 가고 싶다고 하면서 배우기 시작한 바둑...

이제는 또래 아이들과 비교했을때, 꽤 수준급이라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는데,  암튼, 기분좋은 일이다.

아이도 욕심이 생기는지... 대회마다 출전을 했고, 꼭~ 우승은 아니더라도 메달을 하나씩 가지고온다.

상품으로 받아온 도서상품권만해도 몇십만원어치는 된다...

얼마전 덕영배 전국대회에서의 모습이다. 3위를 했다....

 

 

 

 

 

암튼, 바둑을 하면서 자신감과 성취감, 경쟁, 승부근성...

많은 것을 배운것 같다.

바둑때문인지 수학은 학습지하나 안하지만, 너무 재밌어하고, 좋아한다.

바둑을 하면, 당연히 수리개념이 발달할 수 밖에 없지..ㅋ

암튼, 어릴때부터 취미에만 맞다면... 바둑을 배우는 것도 너무 좋을거 같다.

산만한 아이... 집중력 키우는데도 이것보다 좋은건 없을것 같다.

바둑이 동네축구하듯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화되기를 바라며..

이만, 끌적여본다.

우리나라 바둑선수들 모두모두 홧팅!!! 이닷!!!